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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일, “김동연 지사가 용인 등 4개 시 시장과 만난다면 경기남부광역철도 약속 위반 사과하고 이유 설명해야”

관리자  219.248.75.102 2025-01-15 08:43:29 1회

요약글 :

"지난해 916일부터 수차례나 김 지사에게 4개 도시 시장과의 회의 제안했으나 김 지사 불응하며 불통 일관...이번엔 어떻게 나오는지 지켜보겠다"

"김 지사가 우선순위로 내세운 GTX플러스 사업 3개가 경기남부광역철도 사업보다 나은지 객관적 자료 제시하며 이해 가능한 설명 해야할 것"

 이상일 용인시장이 지난해 11월 11일 경기도청에서 열린 정책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용인시

이상일 용인시장은 15"경기남부광역철도 사업과 관련해 지난해 916일부터 김동연 경기도지사에게 이 사업을 공동 추진해 온 용인ㆍ수원ㆍ화성ㆍ성남시 등 4개 시 시장과의 회의를 여러 차례 제안했으나 김 지사는 응하지 않고 불통으로 일관했다""그동안 내가 여러 차례에 걸쳐 목소리를 냈을 때 지켜보던 수원 쪽에서 시장들과 김 지사 간 회의를 제안했으니 김 지사가 어떻게 나오는지 주시하겠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2022124개 시 시장들이 만나 경기남부광역철도 신설을 공동으로 추진키로 한 이후 20232월 김 지사가 시장들과 협약을 맺고 힘을 보태겠다고 했지만, 김 지사는 20246월 경기도 광역철도 사업 순위를 정해 국토교통부에 내면서 자신의 GTX플러스 사업 3개를 1~3순위로 배치하고 경기남부광역철도 사업은 뒷순위로 미뤄놓았다""당시 김 지사는 이 같은 선택을 하면서 4개 시 시장들에게 일언반구의 설명도 하지 않고, 상의도 하지 않아 협약 정신을 저버렸고, 내가 이유를 듣기 위해 시장들과의 만남을 갖자고 했고, 토론도 하자고 했지만, 지금까지 피해 왔다"고 비판했다.

 

이 시장은 "김 지사가 이번에 어떤 태도를 보이는지 지켜보겠다""그가 시장들과 만난다면 지난해의 무책임한 결정과 그동안의 불통에 대해 정중하게 사과해야 하고, 그가 우선순위로 내세운 GTX플러스 사업 3개가 과연 경기남부광역철도 신설 사업보다 경제성, 타당성이 높은지 이해할 수 있는 객관적 자료를 제시하면서 설명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시장은 "지난해 국토교통부가 각 광역자치단체에 광역철도 사업 우선순위 3개를 정해 내라고 했을 때 경기도와 김 지사는 문제 제기를 통한 공론화도 하지 않고 슬그머니 GTX플러스 3개 사업을 국토교통부에 냈다""그랬던 경기도와 김 지사가 나의 문제 제기로 경기남부광역철도 사업과 관련한 김 지사의 약속 위반과 무책임이 드러나자 이제 와서 '국토교통부가 문제'라며 책임을 떠넘기는 것은 정정당당하지 못하다"고 꼬집었다.

 

이 시장은 "내가 지난해 1110일부터 김 지사의 문제를 계속 지적해 왔는데 내가 잠자코 있었다면 김 지사와 경기도는 지금까지 경기남부광역철도 사업과 관련해 말 한마디 하지 않고 내버려뒀을 것이며, GTX플러스 3개 사업만 조용히 챙기려고 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 시장은 "용인 등 4개 도시 시민이 바라는 경기남부광역철도 신설과 관련해 그동안 누가 어떤 활동을 해 왔는지 레코드가 다 남아 있다""이 사업과 관련해 필요한 이들을 만나 부탁하는 등 나만큼 분주하게 움직인 사람은 없고, 목소리도 나만큼 많이, 그리고 크게 낸 사람도 없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지금까지 이 사업에 대해 용인특례시와 이상일 시장이 어떤 활동을 했고, 김 지사와 경기도는 과연 무엇을 했는지 4개 시 시민과 경기도민이 비교할 수 있도록 자료 등을 제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경기남부광역철도 신설은 서울 종합운동장역에서 성남 판교, 용인 신봉ㆍ성복동, 수원 광교, 화성 봉담까지 50.7km를 잇는 사업이다. 용인 등 4개 시가 이 사업에 대한 용역을 공동으로 진행한 결과 비용 대비 편익(BC) 값이 1.2가 나와 경제적 타당성이 매우 높은 것으로 확인됐다.

 

GTX플러스 3개 사업은 기존의 GTX C노선 연장, GTX GH 신설을 의미하는데, 경기도는 이 3개 사업에 123천억 원이 들어가고, 49만 명이 혜택을 볼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힌 바 있다.

 

경기남부광역철도 신설의 경우 사업비 52천억 원으로 용인 등 4개 도시 시민 138만 명이 혜택을 받을 것으로 추정돼 GTX플러스 3개 사업보다 경제성이나 타당성에서 훨씬 좋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상일 시장은 지난해 1111"경기남부광역철도와 GTX플러스 3개 사업 가운데 어떤 것이 더 나은지 도민이 비교할 수 있도록 경기도와 김 지사는 도민 세금으로 진행한 GTX플러스 사업에 대한 용역 결과를 공개하라"고 했지만, 경기도는 관련 정보를 공개하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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